< 인사말 >

안녕하세요.

아산시교향악단은 2004년 9월 1일, 아산시 최초로 창단한 프로페셔널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관현악을 기본으로 한 서곡, 협주곡, 교향곡 등의 정통 관현악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산시립합창단이 있어서 시민들은 합창(성악)   위주의 음악회를 주로 관람하였으나, 아산시교향악단의 등장으로 인하여 음악회의 관람 범위가 성악에서 관현악(기악)까지 확대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연주했던 프로그램(자세한 것은 홈페이지 참조)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 피아졸라 ‘탱고모음곡’ 한국 초연, 베토미오 ‘Chats for Flute and Orchestra’ 세계 초연을 하였고, 관현악을 필요로 하는 오페라, 뮤지컬, 발레 등의 종합예술 분야까지 작품을 제작ㆍ공연하였습니다. 오페라 ‘마술피리’,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박쥐’, ‘라 보엠’, ‘헨젤과 그레텔’, ‘토스카’, ‘세빌리아의 이발사’, ‘잔니 스키키’, ‘코지 판 투테’, 창작발레 ‘피터와 늑대’, 뮤페라 ‘유관순’ 등이 그 예입니다. 이처럼 2008년 이후로 전체(full) 편성의 오케스트라 반주로 오페라, 뮤페라, 발레 등의 종합예술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충남에서 유일한 전문예술단체입니다.
아산시는 인구 34만에 달하는 충남에서는 천안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그와는 걸맞지 않게 제대로 된 전문 공연장이 없습니다. 인구수가 적은 지방,소도시 조차도 문화예술공간이 활성화가 되어있지만 아산시는 하드웨어라고 할 수 있는 공연장이 없기에 좋은 소프트웨어(공연 프로그램)를 사용해 볼 만한 여건 조성이 제대로 안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산시교향악단의      여러 활동을 통하여 아산시에 전문 공연장이 하루빨리 건립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를 통하여 아산시민의 음악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양극화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정서순화, 자주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공연을        대도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문화소외지역인 아산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며, 아울러 아산시교향악단의 자생력을 높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 01. 01.
                                                                                            대표이사 한원희